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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aP디프테리아 개요 / 임상양상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1-11 07:02:42    조회: 1,320회    댓글: 0

개요


  디프테리아는 Corynebacterium diphtheriae 감염 후 발생하는 급성, 독소(toxin) 매개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체의 모든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며 침범부위에 막(membrane) 형성이 특징이다.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기술된 이래 역사상 수많은 유행이 있었으며, 1883년 Kelbs에 의해 최초로 균이 관찰되었고 1884년 Löffler에 의하여 배양에 성공하였다. 19세기 후반 항독소가 개발된 이래 1920년대에 이르러 톡소이드가 개발되어 현재까지 백신으로 사용되고 있다.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 

 

  C. diphtheriae는 호기성 그람 양성균이다(그림 6-1). 독소 매개성으로 질병을 유발하며 gravis, intermedius, mitis의 세 가지 biotype이 있다. 세 가지 biotype 모두 독소생성을 하지만 대부분의 중증 질환은 gravis와 관련된다. 균이 인후에 감염되면 독소를 생성해서 세포의 단백질 생산을 방해하고 주위조직을 파괴하며 막을 형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막에 있는 독소는 흡수되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져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디프테리아 독소는 심근염, 신경염, 혈소판 감소증, 단백뇨 등 주요 합병증의 원인이다.

 

 

임상양상


  디프테리아의 잠복기는 2~5일이며 인체 모든 부위의 점막에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발생부위는 인후와 편도부위이다. 증세는 서서히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피로, 인후통, 식욕감퇴, 미열 등의 증상이 있고 2~3일 후에는 푸르스름한 흰색 빛의 막이 편도에 생기기 시작하여 점점 커져 대부분의 연구개까지 뒤덮게 된다(그림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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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막은 조직에 붙어 있어서 억지로 제거하면 출혈이 생길 수 있고 막이 넓게 퍼져서 호흡기 폐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환자들은 대개 회복되지만 많은 양의 독소가 전신에 흡수된 경우에는 허탈, 창백, 빈맥, 혼수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고 6~10일 내에 사망하기도 한다. 고열은 대개 없지만 환자는
위중해 보이며 중증인 경우에는 턱밑이 부어오르고, 전경부의 임파선 종대로 인해 특징적인 "bull neck"(황소처럼 목덜미가 굵은 모습) 양상을 볼 수 있다. 후두부위의 디프테리아는 발열, 쉰 소리, 개 짖는 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막이 기도를 막아 혼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비강의 디프테리아 감염은 다른 상기도 감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다만 화농성 분비물이 특징적이고 진행되면 혈성 분비물도 관찰된다. 비강은 디프테리아 독소의 전신흡수가 적은 곳이어서 대개는 경한 임상경과를 밟는다. 그 외 피부, 결막, 외음부, 질, 외이도 등의 점막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디프테리아의 합병증은 심근염과 신경염이다. 심근염은 심박동 이상으로 나타나며 질병 초기에도 일어날 수 있지만 수주가 경과한 후에도 발생할 수 있고 심부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질병 초기에 심근염이 있는 경우 종종 치명적일 수 있다. 신경염은 주로 운동신경을 침범하며 대개는 완벽하게 회복된다. 연구개의 마비는 발병 3주 경에 가장 흔하다. 그 외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그리고 특히 영아에서 호흡기 폐색으로 인한 호흡부전 등이 있을 수 있다. 디프테리아로 인한 전체 사망률은 5~10%이고, 5세 이하 소아와 40세 이상 성인에서는 20%까지 높은 사망률이 보고된다.

 

 

 

 

*** 질병관리본부 자료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제4판 수정판, 2013년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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