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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개요 / 임상양상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1-11 14:26:05    조회: 1,700회    댓글: 0

개요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여 건강인에서 업무상의 차질을 일으키고,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 이환률 및 사망률의 증가를 초래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항원변이(소변이, 대변이)를 일으켜 매년 유행하거나 10~40년 주기로 전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 감시를 통한 대비가 필요한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질병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가. 병원체 특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Orthomyxovirus 과에 속하는 단쇄, 나선형 RNA 바이러스로, 핵산의 구성에 따라 A, B, C형으로 분류된다(그림 14-1).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면항원인 hemagglutinin (HA)과 neuraminidase (NA)에 의해서 아형(subtype)이 결정된다. HA는 바이러스가 체세포에 부착하는 역할을 하며 16가지 아형(H1~H16)이 있다. NA는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로부터 방출되어 새로운 호흡기 세포로 전파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9가지 아형(N1~N9)이 있다. 이 중에서 세 가지 HA (H1, H2, H3)와 두 가지 NA (N1, N2) 아형이 사람에서 유행하는 A형 인플루엔자의 주 원인 바이러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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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형 인플루엔자는 중등도 내지 중증 경과를 나타내고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 및 조류도 감염시킬 수 있다. B형 인플루엔자는 사람이 유일한 숙주이고 A형보다 경한 증상을 나타내며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 C형 인플루엔자는 대부분이 증상이 없으므로 사람에서 감염 사례 보고는 거의 없으며 유행적 발생과의 연관도 없다.


나. 항원 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A 또는 NA 항원 변이가 큰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변이 정도에 따라 항원 대변이(antigenic shift)와 항원 소변이(antigenic drift)로 구분할 수 있다. 항원 대변이는 주로 A형 인플루엔자에서 일어나는데, 기존의 것과 전혀 다른 새로운 아형의 HA나 NA로 바뀌는 것이다. 이러한 항원 대변이는 동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직접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거나 서로 아형이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한 개체 내에서 중복감염이 일어나 유전자 재편성(genetic reassortment)을 일으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생기는 것에 기인한다. 이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대규모의 인구 집단이 감염되어 대유행(pandemic)을 일으킨다.
  항원 소변이는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에서 모두 발생하며, HA나 NA를 유전자 수준에서 점상 돌연변이(point mutation)가 축적되어 소수의 아미노산 변화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 결과 아형 동일하지만 항원성이 차이가 있는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으로 이러한 항원 소변이는 거의 매년 일어나게 되며 인플루엔자 소유행(epidemic)의 원인이 된다.


임상양상 

 

가. 증상
  인플루엔자의 잠복기는 1~4일이며 보통 2일 정도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증상의 중증도는 항원적으로 유사한 바이러스에 대한 과거 감염 여부에 따라 다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약 50%만이 전형적인 증상을 보인다. 인플루엔자의 전형적인 증상왁 갑작스러운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인두통, 마른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다. 이외에도 콧물, 코막힘, 흉통, 안구통,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열은 대개 38℃ 이상으로 급격히 발생하며 심한 탈진을 동반하기도 한다. 기침은 기도 상피세포의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신증상은 보통 2~3일 정도 지속되며 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 회복은 대개 빠르게 이루어지나 무기력, 피로감, 기침 등의 증상은 수주간 지속되기도 한다.


나. 합병증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 즉 이차적인 세균 폐렴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도 드물게 발생하며 높은 치명률을 나타낼 수 있다. 소아가 특히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라이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등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등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 질병관리본부 자료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제4판 수정판, 2013년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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