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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aP파상풍 치료 및 개요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1-11 07:27:35    조회: 1,455회    댓글: 0

치료
  일단 환자에게 증상이 발현된 시점에는 파상풍 독소가 신경계에 이미 침범된 상태이다. 따라서 치료는 대증치료와 더 이상 독소가 중추신경계에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고, 균주를 제거해 독소 생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우선 환자를 조용하고, 조명이 밝지 않으며, 가능한 외부자극을 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로는 tetanospasmin의 작용을 길항할 수 있는 benzodiazepine계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diazepam을 0.5~1.0 mg/kg/day로 정맥주사하면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midazolam이나 propofol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과거에는 secobarbital이나 pentobarbital도 사용되었지만 diazepam과 달리 호흡마비나 혼수상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신생아 파상풍의 치료에 pyridoxine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성인에서 스테로이드 사용 시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약제들은 경련만을 조절할 뿐 사망의 원인이 되는 자율신경계의 항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율신경계 증상에 대해서는 labetalol이나 morphine이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magnesium sulfate, clonidine, fentanyl 등의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만일 약물 치료로 경련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신경근차단술(neuromuscular block)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현재 vecuronium이 가장 선호되는 약제이고, atracurium도 사용 가능하다. 신경근차단술이 필요할 정도의 심한 파상풍 환자는 단기간 동안 기계호흡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Human Tetanus Immunoglobulin, TIG)은 결합되지 않은 독소를 제거하여 더 이상의 중독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3,000~6,000 unit을 근육주사한다.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이 없는 경우에는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intravenous immunoglobulin)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더 이상의 독소 생성을 차단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 및 상처부위 배농이나 절제가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penicillin이 치료제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metronidazole이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 metronidazole을 일차 선택약제로 사용하고 있고, 초기용량으로 15 mg/kg을 준 후 6~8시간 간격으로 7.5 mg/kg를 유지 용량으로 사용한다. 

 

역학 

 

  파상풍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지만, 토양이 풍부한 고온다습 기후의 인구밀집 지역에서 흔히 발생한다. 병원체인 Clostridium tetani는 토양과 인간 및 동물의 위장관에 상존한다.


가. 국외
미국의 경우, 1940년대 후반 사망률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당시 매년 500~600건(0.4건/10만) 발생하던 것이 1970년 후반에 50~100건으로 급격히 감소하였고 년부터 년까지 , 2000 2007 매년 평균 31건이 보고되었다. 1980년부터 2000년까지 보고된 사례 중 70% 이상이 40세 이상이었다.
WHO자료에 의하면 1980년부터 2009년까지 보고된 전세계 연간 파상풍 발생건수는 1980년에는 11만건 이상이었으나 2009년에는 9,836건으로 현저하게 발생이 감소하였다(그림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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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파상풍은 개발도상국의 농촌지역에 흔히 발생하는데 이는 산모의 파상풍에 대한 면역이 불완전하고, 특히 출생 시 제대관리가 위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정출산이 많기 때문이다. 1988년 한 해 787,000명의 신생아가 신생아 파상풍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출생아 1,000명당 6.7명의 사망률에 해당한다. 1995년부터 출생아 1,000명당 사망률을 1명 이하로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전세계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10년 12월 현재 39개국에서 아직 이보다 더 높은 신생아 파상풍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WHO의 2009년 전세계 신생아 파상풍 보고건수는 4,712건으로
이는 같은 해 전체 보고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나. 국내
 파상풍은 1976년 제2군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신고를 받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이후로는 전 연령의 파상풍이 연간 10건 내외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2009년 16건, 2010년 14건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아연령 이후에도 파상풍에 대해 지속적인 방어면역 유지가 요구된다(표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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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자료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제4판 수정판, 2013년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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