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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aP백일해 치료 / 역학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1-11 07:47:00    조회: 1,361회    댓글: 0

치료 

 

  백일해 치료는 대증적 치료가 주를 이루고, 항균제 치료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임상적으로 백일해가 의심되면 erythromycin을 사용해야 한다. 질병 초기에 항생제를 사용한 경우에만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진 다음에 사용하더라도 균의 제거를 가속시키고 균의 전파를 막는다는 점에서는 이점을 갖는다. Erythromycin의 용량왁 40~50 mg/kg/일을 사용하고 최대 2 g/일까지 쓸 수 있다. 단기간 사용 시 재발의 위험이 높아 최소 14일 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성인에서는 1~2 g/1day 용량을 2주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1997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소아에서는 이런 항생제 투여를 7일간으로도 충분하다는 보고가 있고, 새로운 macrolide제 사용은 청소년 및 성인에서 약제 이상반응 및 순응도가 좋은 이점이 있어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그리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에게 macrolide 항생제의 예방적 투여가 효과적인 것이 확인되어 백일해 환자에게 노출 후 빠른 시간 내에 항생제 투여를 2주간 실시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새로운 macrolide계 항생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trimethoprim -sulfamethoxazole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기관지 확장제, 기침억제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특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역학


  백일해는 인간에서만 발생하고, 다른 동물이나 곤충 숙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청소년과 성인은 균체의 병원소로 작용할 수 있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전파경로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흔하지 않아 공중보건학적 중요성은 미미하다. 계절에 따른 발병률 차이는 명백히 밝혀진 바 없으나, 여름과 가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백일해의 전염성은 매우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카타르기에 가장 높은 전염력을 보이고, 기침이 시작해도 약 2주간은 전염성이 높다.


가. 국외 

 

  백일해는 역학적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발생률을 각 나라에서 추정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어린 영아 백일해에 대한 연구에만 관심을 보여 전체 백일해 유병률은 정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백일해 유행 양상을 조절하고자 Global Pertussis
Initiative란 기구가 세계보건기구 산하에 개설되었고, 이 기구에서는 백일해 발생률을 연간 100,000명당 1명 정도로 조절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실제 일본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에서도 이 정도의 발생률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이다. 미국에서 매년 157명/100,000명, 영국에서는 230명/100,000명 정도 발생되고 있고, 2~5년 주기로 백일해 돌발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유행 양상은 최근 20년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백일해가 모든 연령에서 발현되는 양상을 보였고, 특히 10~19세 연령에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는데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는 백신에 의한 방어면역이 감소하고 자연감염의 기회가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백일해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루어진 국가들에서도 지속적인 순환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소규모의 백일해 유행이나 백일해균의 다형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백일해 유행과 백일해균의
다형화간의 가능성은 있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나. 국내
  백일해에 대한 예방접종 후 방어면역이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으므로 청소년기 이후 연령에서 백일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이들 감염이 어린 영아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연령별 면역혈청학적 국내 역학 연구에서 10대 이후 급격히 방어항체가 낮아졌다가 20대 연령 이후 높게 상승되는 결과를 보인 것은 성인 백일해 백신 접종이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20대 성인에서 집중적으로 백일해 자연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해석되었다. 2000년에 시행된 성인 만성 기침환자 역학 연구에서는 102명의 만성 기침환자 중 3명(2.9%)이 백일해가 원인임이 확인되었고, 2007년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217명의 청소년 및 성인 만성 기침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백일해 역학 연구에서는 7명(3.2%)의 백일해 환자가 확인되었고, 217명의 환자의 PT항원에 대한 항체가 동일 연령의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높음을 확인하여 국내에서도 청소년 및 성인에서 백일해의 발병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과거에는 연간 평균 11.3명의 백일해 확진 환자가 발생되었는데 2009년 9월까지 54명의 백일해 확진 환자가 확인되어 과거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하였음을 보고하였다. 특히, 1세 미만의 환자가 46명(85.2%)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이들 중 DTaP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완료되지 않은 6개월 미만 연령의 환자가 43명임을 보고하였다(그림 8-5). 이 환자들 중 8사례에서 가족 내 감염역학 연구를 병행 실시한 결과 41명중 15명(36.6%)에서 백일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성인이 12명, 소아 및 청소년이 3명으로 확인되어 가족 내 청소년 및 성인 백일해 환자에 의해 영유아 백일해 환자가 증가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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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자료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제4판 수정판, 2013년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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