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언 기자 송윤서 수습기자
지난 5월 정부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면서 3년 만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었다. 종식 선언과 함께 멈췄던 단체 모임도 재개됐다. 재택근무도 멈추고 직장인들은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전 '일상'을 완전히 찾은 모습이다. 하지만 청계천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분향소'는 여전히 3년 전에 시간이 멈춰 있다. 모두의 관심 밖이 돼버린 피해자들과 피해자 유족들은 백신으로 인한 피해를 증명하기 위해 외롭고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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