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렬의 신의료인]
독감 환자 최근 5년 새 동기간 최대 규모 발생
10대는 유행 기준보다 10배 이상 환자 많아
매년 떨어지는 백신 접종률, 올해도 마찬가지
"효과·부작용 등 백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독감(인플루엔자)의 기록적인 유행으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지만 '골든타임'인 11월이 돼도 백신 접종률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반복되는 백신 접종에 누적된 피로감, 오해와 루머들이 얽혀 '백신 포비아' 현상을 낳았다는 평가다. 코로나19(COVID-19)와 달리 독감 백신은 지난 수 십년간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됐다는 점에서 과도한 걱정은 경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반인도 백신에 대한 효능과 부작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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