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이 겨우 50%를 넘었다. 이 백신은 만 12세가 되는 해에 무료로 접종하며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 접종률은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 무료 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잘못된 걱정 때문이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한 해 36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2015년 기준 900명이 사망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꺼리는 보호자가 많다.중앙일보, 2017-09-22, 백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