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지원에 대해 2019년 상반기까지 예방접종 무료지원 신규 도입 타당성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당국, 지자체 등과의 협의 후 추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국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보건복지부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접종지원을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한다는 부대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한 정부의 후속 조치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5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서 업무보고에 도입 타당성 분석과 의견수렴 후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질병 및 백신 특성, 무료지원 대상자 우선순위, 비용-효과 타당성을 분석한 후 전문학계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며 "65세 이상 전수 접종시 약 5000억원에서 7000억원, 신규 65세 접종시 매년 400억원에서 6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2018-08-01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