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급증으로 사망자 속출하자 '뎅그박시아' 재사용 검토
필리핀에서 부작용으로 어린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접종을 중단했던 뎅기열 예방백신을 다시 사용하는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전날 "정부는 뎅기열 백신 '뎅그박시아'를 다시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뎅기열 발병을 줄일 모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넬로 대변인은 "그러나 뎅그박시아 사용 재개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해 매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8-03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