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은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71.2%인 하루 평균 1천37마리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한다. 현재까지 올해 첫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이 진행될 수 있다. 급성뇌염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019-07-22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