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호흡기 질환 유행 속, 코로나19 양성자 수 증가
코로나 백신 접종률, 50대·60대 초반 '한자릿수'
당뇨·고혈압 등 기저질환 보유자, 올해 '접종 권고' 대상 빠진 탓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동안 잊혔던 코로나19(COVID-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당뇨와 고혈압 등을 앓는 50대 중년층과 60대 초반 고령층이 코로나19 위협에 노출됐다.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지만 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은 10%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예방접종 계획에서 접종 권고 대상이었던 기저질환자가 올해에는 빠졌기 때문이다. 50대와 60대 초반 연령대는 고혈압·심부전 등 기저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아 코로나19에 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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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