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1단계 임상시험(1상)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항체가 생겼다고 밝히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일부 학술지가 하루새 모더나가 과학적 근거 데이터를 내놓지 않은 점을 들어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임상1상은 백신 개발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성공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넘어서야할 관문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상 결혼을 약속한 남녀가 이제 막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올린 수준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2020-05-22 동아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