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인구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저소득층 9천300만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안타라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정부 코로나 대응·경제회복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은 "건강보험(BPJS Kesehatan) 의료급여 수급자 등 9천300만명에게 무료 백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데이터를 재검증한 뒤 시행할 것"이라고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2020-09-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