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제약업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후속 작업을 강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진행한 지난 8월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에서 30대 참가자가 심각한 질환을 겪었다.
한 관계자는 "이 참가자는 백신을 맞은 뒤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이 발생해 입원했다가 1주일 뒤 퇴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바라트 바이오테크나 인도 당국은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0-11-22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