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지 이틀 만에 사망하자 유족이 국민청원을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일 '독감주사로 사망한 누이의 억울한 죽음, 또 무심한 공무원에 대한 분노'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에 따르면 충청도에 사는 청원인의 누이 A씨(59)는 6일 동네 보건지소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뒤 혼절하는 등의 신체 이상 증상을 보였다. 이후 계속 휴식을 취하라는 보건소의 지시를 따른 A씨는 독감백신 접종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2020-11-11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