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해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최소 29명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현지시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530만여명 가운데 최소 29명이 과민증(아나필락시스)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29명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또는 모더나에서 제조한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는 비율로 따지면 100만명당 5.5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독감 예방주사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다.
2021-01-07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