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이 100만회분 접종을 완료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현지시간) 오전9시 현재 전국적으로 100만8,025회분의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투여된 백신량은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만 해당하고 21일부터 접종에 들어간 모더나 백신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모더나 백신이 빠진 것은 지역 보건당국이 접종 현황을 집계해 CDC에 보고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정부가 각 주(州) 정부에 배포한 백신 물량은 모두 946만5,725회분으로 집계됐다. 배포 물량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모두 포함됐다.
2020-12-24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