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볼거리·풍진 예방에 사용되는 MMR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제기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국훈 교수는 7일 "전 국민의 60%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때 나타나는 집단 면역 효과를 기대하려면 올 하반기까지 시일이 걸리므로 안전한 MMR 백신 접종을 우선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MMR 백신은 홍역·볼거리·풍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9개월∼15개월, 4세∼6세에 두 차례 접종한다.
2021-01-07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