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남아공 정부가 백신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이 백신을 접종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과학자들의 조언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최근 인도에서 생산한 이 백신 100만회 접종분을 수령하고 이달 중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정부는 화이자와 얀센의 백신을 대신 접종하기로 했다.
2021-02-08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