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 받은 30대가 사흘 만에 숨진 데 이어 지난달 말 서울에서도 얀센 백신 접종 후 사망했던 사례가 오늘(5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얀센 관련 사망 신고가 총 2건이 됐습니다. 두 사례 모두 보건 당국에서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가 있는 지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0일 얀센 백신을 맞은 후 11일 뒤인 지난달 21일, 심정지와 뇌출혈 등으로 숨졌습니다. A씨의 유가족 측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A씨는) 기저질환이 없었고 올 2월에 건강 검진을 받았을 때도 혈압이 정상이고 이상 소견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대구에서는 얀센 백신을 접종 받은 30대 남성 B씨가 숨졌는데 역시 유족들은 "평소 건강하게 생활했는데 백신 접종 이후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다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2021-07-05, MB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