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으로 확진된 지 하루 만에 숨진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최종 인정했다. 두통과 구토로 찾아간 의료기관에서 제때 알맞은 검사·치료를 받지 못한 것이 사망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차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A씨 사망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의 인과성을 인정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백신을 맞았고 20일 뒤에 숨졌다. 그동안 피해조사반이 심의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24건 중 인과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일보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