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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도입되는 코로나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는 어떤 약인가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6-10 10:35:11    조회: 1,817회    댓글: 0

방역당국이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2만회분을 도입하기로 했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를 생성하지 못하는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다른 항체치료제와 달리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스텔스 오미크론)에도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이부실드는 미국 외 프랑스, 싱가포르 등 24개국이 도입했다. 

 

중략

 

국내에 도입되면 처방 대상은 면역저하자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면역저하자는 면역력이 크게 낮아 백신에 포함된 약한 항원으로는 항체가 생성되지 않는다. 손 반장은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을 통해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12월 이부실드를 12세 이상의 감염 이력이 없는 사람 중 중등도 이상의 면역저하자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적절한 면역반응 유도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에 대해 승인했다. 코로나19 백신이나 백신에 포함된 성분에 대해 중증 유해반응이 나타나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처방이 가능하다.

 

이부실드 신청은 환자 본인이 아닌 의료진이 해야 한다. 손 반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어서 면역 형성이 아직 되어 있지 않고, 면역억제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들을 현장 의료진들이 환자 상태에 따라 판단해서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아이언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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