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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하인드] 백신 피해자 가족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것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3-21 19:14:26    조회: 1,989회    댓글: 0

"아마도 조만간 다시 방문하지 않으실까요? 지금 선거 기간 공약했던 곳들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다음 주 쯤엔..오시지 않을까요"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엔 흰색 천막 두 동이 두 달 째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 곳은 다양한 연령의 망자들 영정 사진이 놓여있는 분향소, 다른 한 곳은 유족들의 임시 거처입니다.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가 지난 1월 11일 설치한 '코로나 백신 희생자 합동 분향소'입니다. 이곳은 지자체의 허가 없이 기습 설치된, 규정상으론 '불법 설치물'입니다. 지난 두 달 간 서울 중구청으로부터 자진 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두 번이나 받았지만 유족들은 당분간 이 분향소를 철거할 계획이 없다고 말합니다. 

 

 대선은 끝났고, 새 정부가 취임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가족들은 당선인의 재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기간 공약했던 '백신 피해 국가책임제'를 비롯해 가족들의 요구를 받아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경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 가족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게 어떤 것들인지 정리했습니다.

  

요구 1: 백신 부작용 치료비 '선 지급-후 정산'

요구 2: 백신 부작용 치료 전담병원 지정

요구 3: 여야가 함께 '백신피해자특별법' 제정

요구 4: 이상반응 피해조사 심의 내용 투명한 공개


입력
 
 수정2022.03.20. 오전 9:02
SBS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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