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에 감염되면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아도 바이러스 보유량이 미접종자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영국 통계청과 함께 지난해 12월 이후 임의로 고른 74만여명을 대상으로 250만건의 정기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델타변이 감염시 코와 목에 있는 바이러스량이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같았다. 연구 책임자인 새러 워커 교수는 "백신 접종자도 미접종자만큼 감염시킬 잠재력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2021.08.19.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