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중증에 빠지거나 사망에 이른 접종자의 유가족들이 헌법재판소에 백신 피해구제를 요구하는 헌법소원 청구와 함께 삭발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김두경 코백회 회장은 회견에서 “백신을 맞고 국민이 죽어 나가고, 사지마비가 돼 가는데도 정부는 계속해서 백신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고 사지마비가 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며 “하루 빨리 백신 피해자들이 구제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삭발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10.28. 해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