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백신제품 오염 변질추정
(서울=聯合) 보사부는 24일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맞은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진 것과 관련, 백신제품이 국내에서 가공되거나 유통중에 오염 또는 변질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李東模 보건국장은 "특이체질에 의한 부작용확률이 1천만분의 1로 낮은 뇌염백신을 같은날 같은 의원에서 접종받은 어린이들이 복수로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특이체질에 의한 사고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 약품이 오염 또는 변질됐을 가능 성을 시사했다.
李국장은 "현재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문제가 된 제일제당의 `일본뇌염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중이며 국립보건원도 피해어린이가 맞은 주사제와 함께 생산된 이른바 `동일 롯'제품을 시중에서 수거, 정밀검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번에 문제가 된 백신제품이 작년 12월에 생산된 롯(Lot) 번호 3008로 총 15만명분인 것으로 밝혀내고 우선 이 제품에 대한 사용금지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보사부는 이번 약화사고를 계기로 일본뇌염백신에 대한 품질검사 및 유통경로를 추적, 백신이 제조하는 과정이나 유통중 보관상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일본뇌염백신은 균주를 제일제당 등 국내 6개 제약사가 일본으로부터 수입, 국내에서 분병(分甁)한뒤 어린이에게 접종하기까지 섭씨 8도이하로 냉장보관토록 되어 있다.
한편 지난 90년 서울에서 제일제당 제품을 접종받은 3세 어린이가 사망한 이래 이번에 백신사고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李東模 보건국장은 "특이체질에 의한 부작용확률이 1천만분의 1로 낮은 뇌염백신을 같은날 같은 의원에서 접종받은 어린이들이 복수로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특이체질에 의한 사고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 약품이 오염 또는 변질됐을 가능 성을 시사했다.
李국장은 "현재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문제가 된 제일제당의 `일본뇌염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중이며 국립보건원도 피해어린이가 맞은 주사제와 함께 생산된 이른바 `동일 롯'제품을 시중에서 수거, 정밀검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번에 문제가 된 백신제품이 작년 12월에 생산된 롯(Lot) 번호 3008로 총 15만명분인 것으로 밝혀내고 우선 이 제품에 대한 사용금지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보사부는 이번 약화사고를 계기로 일본뇌염백신에 대한 품질검사 및 유통경로를 추적, 백신이 제조하는 과정이나 유통중 보관상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일본뇌염백신은 균주를 제일제당 등 국내 6개 제약사가 일본으로부터 수입, 국내에서 분병(分甁)한뒤 어린이에게 접종하기까지 섭씨 8도이하로 냉장보관토록 되어 있다.
한편 지난 90년 서울에서 제일제당 제품을 접종받은 3세 어린이가 사망한 이래 이번에 백신사고가 처음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