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유행 조짐, 예방주사 부작용은 없나?

데일리한국 2016/01/11

독감 환자가 증가하면서 독감예방주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독감예방주사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접종 전 주의사항에 대한 확인이 요구된다.

독감예방주사는 감기가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맞아야 한다. 예방주사는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전에 독성을 낮춘 바이러스를 미리 넣어 면역력을 키워놓는 원리다. 따라서 면역시스템이 약해지지 않은 건강한 조건에서 맞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주사를 맞은 후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미열에 가까운 발열과 접종 부위가 부풀거나 붉게 변하는 현상일 것이다. 경미한 증상에 가까운 반응은 일반적인 면역 반응이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

다만 과거 예방접종에서 두드러기, 쇼크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접종 전부터 전문가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극소수지만 일부 경우에는 급성 마비성 질환인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도 독감예방주사의 부작용 중 하나다.

독감주사의 백신 성분을 달걀에서 키우기 때문에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독감예방주사는 2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보통 6개월간 지속된다. 바이러스는 시기마다 유행하는 종류가 다르므로 매해 접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