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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예방백신 맞고 사망, 안전성 도마…부작용 사례도 '빈번'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9-20 10:48:26    조회: 2,190회    댓글: 0

글로벌 백신 제조기업 사노피 파스퇴르가 4가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의 영유야 대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자사 백신 이모박스 폴리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환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벨라루스 브레스트주에서 한 어린이가 사노피 파스퇴르의 이모박스 폴리오 백신과 LG화학의 유펜타 백신 두 종류를 접종하고 수일 내에 사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사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에는 프랑스의 한 10대 소녀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을 맞고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사노피 파스퇴르 및 프랑스 보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 및 생식기 사마귀인 콘딜로마도 예방해주는 백신이다. 이 소녀는 접종 수개월 이내에 다발성 경화증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발성 경화증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또 있다. 지난해 6월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B형간염 예방 백신을 맞은 프랑스인 J.W.씨가 사노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J.W.씨 손을 들어준 바 있다.

J.W.씨는 지난 1998~1999년 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았으나 얼마 뒤 몸의 여러 곳이 불편해졌고, 접종 1년 만에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J.W.씨와 그의 가족들은 B형간염 예방주사 때문에 이 질병에 걸렸다면서 지난 2006년 사노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프랑스 법원에 제기했다. 프랑스 법원은 증거 부족으로 기각했으나 이후 법원이 채택할 수 있는 증거 요건을 비롯해 이 재판의 쟁점과 관련한 의견을 듣기 위해 ECJ(유럽사법제판소)에 판정을 의뢰했다. 

 

 2018-08-31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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