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 국내 부작용신고 40여건"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국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가다실'을 맞은 이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약 4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지난 2월 이후 약 40건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이상반응은 어지러움과 가려움이 각 4건이었으며 의식을 잃은 사례도 2건 보고됐다.
자궁경부암에 대해 일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다실은 9-26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으로, 지난해 6월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뒤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이날 외신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에서만 가다실 투여 후 이상반응이 7천802건이나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국소마비 등이 빈번했으며 심지어 사망 사례도 15건이나 됐다. 그러나 이들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는 게 CDC의 설명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국 CDC나 식품의약국(FDA)이 아직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하거나 돌입하지는 않았다"며 "일단 미국의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지난 2월 이후 약 40건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이상반응은 어지러움과 가려움이 각 4건이었으며 의식을 잃은 사례도 2건 보고됐다.
자궁경부암에 대해 일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다실은 9-26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으로, 지난해 6월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뒤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이날 외신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에서만 가다실 투여 후 이상반응이 7천802건이나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국소마비 등이 빈번했으며 심지어 사망 사례도 15건이나 됐다. 그러나 이들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는 게 CDC의 설명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국 CDC나 식품의약국(FDA)이 아직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하거나 돌입하지는 않았다"며 "일단 미국의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