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및 통증은 일반적인 이상 반응, 문제될 것 없어
[쿠키 건강]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폐렴구균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백신 ‘프리베나13’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성인용 프리베나 접종 후 국부발열과 염증 증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예방백신 접종 후의 발열 증상과 염증은 심각한 부작용이 아니며 문제될 소지가 없다는 반대 주장도 있어 안전성을 두고 대립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논란이 된 성인용 프리베나13은 임상시험 결과에서 신체부위에 따라 두통과 발진, 관절통과 근육통이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고 보고돼 있다. 제품설명서에도 두통과 발진을 포함해 식욕감퇴와 설사 등의 이상반응이 포함돼 있어 예상할 수 없는 부작용은 아닌 상황이다.
실제 프리베나13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맞는 독감 백신 접종 후에도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열이 나기도 한다. 접종 후 발열과 통증은 모든 예방접종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이상반응 수준인 것이다.
이를 두고 A소아청소년과 개원의는 “통증이나 발열은 예방백신 접종 후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상 반응이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주변이 붓는다면 문제겠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마찰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관계자는 “발열이나 하루 정도의 국소 통증은 가장 일반적인 이상반응으로 환자와 마찰이 일어날 수준의 부작용은 아니다”며 “접종을 통한 항체 형성이 더 중요하며 의사 상담 후 컨디션을 조절해 접종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