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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타미플루의 진실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6-12-30 09:21:19    조회: 2,659회    댓글: 0


 

자연치유

타미플루의 진실


»»배준상 (산다 / 번역위원) 옮김

 

 

  당신은 독감에 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는 미 질병관리본부(CDC)에서 독감백신 다음으로 권고하는 치료법이다.


  미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은 타미플루를 독감치료제와 예방책으로 승인했고 전 세계의 정부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에
따라 독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 약을 비축해 놓고 있다.

  타미플루의 사용은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런데 타미플루는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일까? 저명한 코크란그룹의 연구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권장되는 이 약의 효능과 과학적 근거에 관해 심각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실 독감백신 이면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만 들여다봐도 수많은 연구에서 독감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결과를 보여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NBC방송에 따르면 150명의 신시네티시의 병원 종사자들이 독감백신을 접종받지 않으면 해고될 상황에 처해있다고 한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어떤 약물이나 백신을 광범위하게 권장하거나 더 나아가 강제로 복용시키거나 접종하는 행위는 매우 심각한 문제여서 주의 깊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학문의 투명성이 요구된다


  코크란(Cochrane Collaboration)그룹은 다양한 약물과 백신 사용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를 분석하고 발표한다. 코크란의 독립적인 과학
적 연구는‘ 모범 표준’으로 불린다. 왜냐하면 이 그룹은 특정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아 매우 객관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그룹의 연구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코크란그룹은 타미플루를 포함한 독감치료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타미플루의 이전 평가는 2009년에 이루어졌다.
  그 당시에 코크란 그룹은 타미플루의 제조사인 로슈로부터 이 약에 대한 10개 임상시험 중 8개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코크란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좋은 데이터의 부족으로 타미플루가 인플루엔자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이전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 이런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무작위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로슈로부터 답변이 없자, 코크란 그룹은 영국의학저널과 공동으로 이 문제를 대중에게 알리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로슈가 계속 거부하자 타미플루를 대상으로 한 10가지 임상실험 중에서 8개에 대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영국의학저널에서 ‘오픈 데이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그 캠페인 사이트에는 코크란에서 로슈뿐만 아니라 WHO, CDC에도 보낸 문서기록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분명한 과학적 근거 없이 약물의 대량사용을 부추긴 공범들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공식문서를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이 단체가 공중보건에 관한 결정권을 갖고 제도화 하는 기관들에게 중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도록 노력한다는 점을 일반인들이 알 수 있게 되었다. 영국의학저널은 앞으로 도 이와 유사한 조사를 위해 다른 캠페인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실 이런 계획은 예상치 못했지만 새로운 전환점이 된다. 과학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이런 캠페인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박사후 과정에 있는 피터 도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십 년 동안 업계와 행정기관들은 대부분 합의에 의해 움직였다. 합의는 때로는 제도적으로 혹은 그냥 암묵적으로 이뤄졌다.”


  그들 사이에 공유된 데이터는 기밀 및 영업비밀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합의 때문에 엄청나게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바이악스(진통소염제로 엄청난 부작용으로 시장에서 철수됐다), 세레브렉스(관절염약으로 심장 부작용이 밝혀졌다), 아반디아(당뇨병 치료제로 심금경색을 유발했다)와 같은 약물자료를 미리 검토할 수 있었다면 이 약물로 인한 엄청난 부작용들도 미리 예방할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런 근거 없는 타미플루 권장
  2009년에 WHO내부에서 이해관계가 밝혀졌다. 이 사람들은 타미플루의 제조사인 로슈와 관계가 있던 사람들로 유행성 독감지침을 만드는 책임자들이었다. 타미플루는 현재 WHO의‘ 필수 의약품’ 목록에 올라있다. 한편, 코크란 연구팀은 타미플루가 실제로 독감의 합병증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영국의학저널의 에디터 데이비드 패인은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로슈에 수십억 파운드를 벌어다 주었다. 그런데 왜 로슈는 환자와 의사들에게 모든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가?


  … 코크란 연구원 톰 제퍼슨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하기를… ‘미 식품의약국은 타미플루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HO와 CDC는 이 약을 대규모로 선전하고 있다.’ WHO는 타미플루를 필수 의약품 중 하나로 정해서 연고, 아스피린, 페니실린만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CDC는 광범위하게 타미플루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전 세계적으로 정부당국들은 WHO의 지침에 따라 대량으로 이 약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증거로 인해 이런 결정이 내려지는지 확실히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문을 제기했고 또한 WHO와 CDC가 우리의 발표를 검토해 봤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독자들은 우리가 마주쳤던 장벽 같은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가지고 있는 문서를 보면 WHO는 우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단 한 개의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무시했고 정책입안자나, 시행자나, 산업계에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았습니다.”


  타미플루에 대해 알아야 할 점들 

 

  타미플루는 1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독감A와 B의 치료제로 승인된 의약품이다. 또한13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독감예방 목적으로도 승인을 받았다. 타미플루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로 불리는 항독감 약물 중 하나인데, 독감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침범하는 데 필요한 바이러스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독감증상의 지속 시간을 하루나 하루 반나절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정도가 100달러 이상을 치료비로 지불하고 얻는 효과다.


  그런데 일부 독감 환자들은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2차 세균성 감염에 대한 위험도가 증가한다. 그럼 하루라도 빨리 병에서 벗어나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만다. 더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소아사망, 심각한 피부반응, 정신착란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는 등의 정신질환이 있다.

 

  영국의학저널의 피오나 고들리 편집장은 타미플루의 효과는 과장된 측면이 있고 반대로 그 부작용은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한다.

  10가지 임상 시험 중 8가지 시험결과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점은 약물 효과를 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다.
  타미플루가 독감에 걸린 사람과 접촉해도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코크란은 이용 가능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고 결론 내렸다. 한 소아과 연구에서는 독감으로부터 1명을 예방하기 위해 13명의 어린이가 약물을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약을 복용한 12명은 아무런 효과도 없다. 2012년 4월에 발표된 코크란 리뷰자료 를 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뉴라미다아제 억제제가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감염 위험성이 높은 아이들에게 정확한 치료효과가 있다는 믿을 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


출처: www.mercola.com

 

이 글은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5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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