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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법원이 인정한 <란셋> 백신-자폐증 논문의 진실3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6-12-30 08:38:03    조회: 2,114회    댓글: 0

이 글은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5호에 실린 글입니다.

 

외국의 백신자료
영국법원이 인정한 <란셋> 백신-자폐증 논문의 진실3

 

»»데이비드 루이스

 

  GMC 청문회


  영국의학협회(GMC)는 영국 내 의료행위를 감독하는 곳이다. GMC는 란셋 논문의 3명의 책임 저자인 웨이크필드, 워커스미스, 사이먼 머크의 윤리적 실책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청문회는 2004년 2월 선데이타임즈에 디어가 최초로 제시했던 의혹에 기반을 둔 것으로 2010년 5월까지 계속됐다.


  워커스미스 교수의 변호사인 스페판 밀러는 증거 86(a),(b),(c)를 들어서 디어가 란셋 연구에 윤리적 승인(EPC162-95)이 명백히 빠져있다고 하는 주장을 바로 잡으려고 했다.22 웨이크필드와 공저자들은 연구는‘ 예비연구’라고 설명했다. 23 변호사는 증거86(a)로 워크스미스 교수가 로얄프리병원 원장에게 보낸 1995년 8월 22일자 편지를 제출했다.

 

  여러 해에 걸쳐…우리는 연구 목적을 위해 두 개의 예외적인 점막 생체 검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윤리적 승인을 얻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실시하면서 어린이들은 진단목적(4-6)으로 여러 차례의 정기적인 생체검사를 받았습니다. 부모들은 첨부된 지원승인안과 같은 것에 스스로 서명한 동의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생체검사들은 다양한 연구조사를 위해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시토신 생산을 통해서, 경우에 따라 어린이들의 질병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중요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연구적으로도 중요했습니다. 저희 팀이 로얄프리병원으로 옮겨간 다음에도 이 연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승인해 주신다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24 

 

  GMC변호사는 EPC162-95와 관련된 서류는 처음 본다고 대답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디어는 정보공개법으로 란셋 연구의 자료를 얻었고, GMC에 제출한 증거자료에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25 이 말은 거짓말이었다.


  디어는 2004년 선데이타임즈 기사에 대해 웨이크필드가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을 때에도 이 서류들을 제시하지 않았다.26 나중에 웨이크필드는 자발적으로 소송을 철회했다. 디어가 정보공개법으로 2004년에 획득한 서류와 GMC에 제출한 서류가 비교됨으로써, 최근에야 GMC처리과정에서 그 서류의 중요성이 조명을 받게 됐다.


  워커스미스의 변호사는 란셋 연구가 사전에 윤리위원회로부터 승인됐다는 것을 명백하게 증명하는 세 가지 증거를 제출했지만, 디어가 가지고 있던 EPC 162-95 승인문서만큼 확실한 것은 없었다. 다른 말로 하면, 웨이크필드가 청문회 초기에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동안,27 디어는 웨이크필드가 필요한 자료를 확실히 깔고 뭉개고 있었던 것이다. 디어가 EPC162-95 승인서류 중 어떤 것도 GMC에 제출한 증거는 없다. GMC는 워커스미스의 변호사가 제시한 증거도 간단하게 무시했다.


  결국 GMC는 웨이크필드와 워커스미스 교수가 172-96프로젝트를 위한 승인과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다시 말해 승인날짜 이전에 어린이들을 검사했고, 172-96프로젝트를 위한 EPC승인을 받은 후에는 부모로부터 양식에 서명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28 그러나 웨이크필드와 공동저자들은 EPC172-96은 란셋 연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끊임없이 주장했다.29


  청문회 후반에 웨이크필드의 변호사는 란셋 호튼 편집장과 바 변호사가 주고받은 서신을 제출했다. 디어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이 증거를 찾는데 실패했지만, 이 편지는 란셋 편집장이 논문을 출간하기 9개월 전에 이미 웨이크필드와 바가 함께 일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러나 GMC심사위원들은 편집장에게 이 일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 혐의를 취소하고, 잘못된 모함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증거를 제시하는 변호사에게 화를 냈다. 변호사는 심사위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과를 받는 대신에 웨이크필드 박사는 위원회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심사위원들 앞에 관련된 문서를 가지고 왔다는 것이 당돌하다는 이유로 말입니다.”30


  무죄를 입증할 만한 주요 증거들을 무시하면서 GMC는 2010년에 웨이크필드와 워커스미스 교수가 란셋 어린이들을 연구대상으로 한 것이 잘못됐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요추천자, 내시경에 의한 생체검사, 혈액샘플 채취등의 특정 의료가 임상적으로 필요했고, 병원 윤리위원회가 이 과정을 승인했다는 것도 오류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표에서 본 것처럼 내시경에 의한 생체검사는 승인 받은 것이다.


  영국의 의료권위자들은 어린이들이 MMR백신을 통해서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고자 요추천자로 척수액을 검출해왔다.
  그들은“ 노팅엄에서는 발열성 경련을 일으킨 모든 어린이들이 요추천자를 받았다.”고 보고했다.31 더구나 이반 해리스는 그 당시에 윤리적 승인 없이도 연구목적을 위해 혈액표본을 채취하는 것을 승인하는 영국의료 가이드라인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32별도로 GMC는 웨이크필드가 법률 지원금과 다른 소문이 무성한 이해관계에 대해 란셋 편집자에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어린이의 생일파티에 가서 혈액을 채취하는 등 몇몇 어린이들에 게‘ 비정한 외면’을 했다고 말했다. 찾아낸 것들을 바탕으로 GMC는 웨이크필드와 워커스미스 교수의 의료면허를 박탈했다.33

 

미국에서 벌어진 웨이크필드 마녀사냥


  2010년 GMC의 결정이 있자, 디어와 영국의학저널(BMJ)은 미국으로 떠난 웨이크필드를 법의 심판을 피해 달아단 도망자라고 비난하기 시작했다.34
CNN과의 인터뷰에서 디어는 미국 국가안전부에“ 어떻게 미국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웨이크필드의 비자신청을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35
영국의학저널 피오나 고들리 편집장은 웨이크필드가 미국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언론과 정부관계자 등이 그것에 휘둘리고 있다고 이렇게 불평했다.


  “그는 자신의 관점을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정부와 연구자, 의료전문가, 언론인들이 이것에 부적절하게 반응하고, 균형을 잃은 보도가 이것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공중보건은 계속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36


  이런 불평에 응답이라도 하듯, CNN앵커 앤더슨 쿠퍼는 웨이크필드의 책인‘ 비정한 외면’에 실린 무죄 증거를 반박하는 영국의학저널을 들이대면서 웨이크필드를 거짓말쟁이로 몰았다.


  “선생님, 만약 선생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그 책도 거짓이겠죠? 연구가 거짓이라면 그 책은 말할 것 있나요?”37


  쿠퍼는 점점 많은 수의 아이들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서 죽어가고 있다며, 이렇게 물었다.

 

  “이런 일에 일말의 책임이라도 느끼긴 합니까?” 

 

  빌 게이츠는 CNN의학전문기자 산제이 굽타와의 대담에서 영국의학저널을 암시하면서 좀 더 자세히 말했다.


  “웨이크필드는 완벽하게 위조된 자료를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소송과 관련해서 재정적 이해관계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기 논문을 만들었고요.…이것은 수천 명의 아이들을 죽게 만든 완벽한 거짓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들이 그 거짓말을 들었고, 많은 아이들이 백일해나 홍역백신을 접종하지 않아서 죽었습니다. 백신을 반대하거나 그것에 연관된 사람들은 아시다시피 아이들을 죽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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