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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의사의 외침-안전하다는 선전은 그만하라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6-12-31 14:38:24    조회: 2,662회    댓글: 0

이 글은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9호에 실린 글입니다.  

 

외국의 백신자료


소아과 의사의 외침

-안전하다는 선전은 그만하라


»»김충규 (번역위원장) 옮김

 

 

  나는 소아과 의사로서 다른 의사들처럼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서약을 했다. 최근 디즈니랜드의 홍역 발생 원인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이들 때문이라고 보도한 언론의 보도는 극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어떤 의학 학위도 없는 언론인들이 발표하는 본질적으로 부정확한 정보에 휩싸여 있는데, 이 정보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의학적 해를 입힐 수 있다. 1

 

  홍역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인구집단을 비난하는 최근 보고들은 부정확할 뿐 아니라 전혀 사실도 아니다. 사실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홍역이 발생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등 수많은 유명 의학저널에는 매년 미국에서 75~140건의 홍역이 발생했다고 발표되어 왔다. 14개 이상의 주에서 약 90건의 홍역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어떻게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왜곡될 수 있을까?

 

  언론에서는 현행 백신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아이들에게 백신접종을 맞추지 않는 일부 백신접종 반대자들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우리를 믿게 한다. 그러나 의학보고서에 따르면 백신의 효과에 대한 백신제조사의 확신에 찬 주장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률이 높은 집단에서조차 홍역 백신이 효과가 없다고 보고된다. 사실 홍역 유행은 예방접종 반대자들 때문이 아니라, 77~99%의 백신접종률을 보이던 집단에서 발생됐다.

 

  지난해 미국인 50만 명당 1명이 홍역에 걸렸다. 홍역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심각한 후유증 없이 회복했다. 같은 기간에 미국 어린이 68명 당 1명이 자폐증으로 진단받았다. 즉 자폐증 7천 건 당 홍역은 1건이 발생한 셈이다. 어느 것이 정말 심각한 유행병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프랭크 브루니는 2015년 2월 1일자 뉴욕타임즈 사설에서 이번 홍역발생의 원인을 “고의로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교육 수준이 높은 부유층 탓”으로 돌렸다. 그는 홍역을 “이 나라에서 본질적으로 없어졌던 재앙이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홍역이 발생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그는 자폐증과 MMR 백신의 모든 연관성을 신빙성이 없다고 했으나, 그는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발표된 수많은 연구결과들을 읽어보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예를 들면, 최근 시카고 지역의 흑인 소년들의 자폐증이 340%나 증가한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는 홍역 발생이 지난 10년간 증가 추세에 있었다고 말했지만,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한 여성 때문에 슈퍼볼에 참여한 모든 관중들이 위험하고, 기차에 탄 한 남성 때문에 특정 기차역을 지나는 수많은 승객이 위험하다는 공포 이야기가 근거 없이 남발되고 있다. 언론은 특정 가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진실’이 되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USA투데이에는 아이에게 홍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부모를 구속시키거나 아이를 빼앗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정당화되며 보도된다.

  그렇다면 이 나라 모든 성인과 아이들에게 현재 건강상태나 면역상태와 상관없이 마 구잡이로 예방접종을 해야 하 는가? 동네 약국들이 효과가 떨어지는 독감 백신을 접종했던 것처럼 MMR 백신접종을 위해 지나가는 행인들을 낚아채도 된다는 말인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 질병관리본부 책임자는 미국의 백신접종률이 92%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그가 접종받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대규모 발병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매우 염려한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

 

  나는 이런 언론인들, 백신학자들, 감염질환 전문가들이 내 클리닉에서 1주일만이라도 지내봤으면 한다. 나는 그들이 명백한 백신부작용으로 자폐증에 걸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내게 토로하는 내용을 진짜로 들었으면 한다. 나는 그들이 부모들에게 미국에서는 홍역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은 제로라고 말해주었으면 한다. 나는 그들이 어떤 통계는 보고에서 누락하거나, 사실에 입각한 과학적인 정보를 숨기는 제약회사의 발표만 들어왔다는 것을 인정했으면 한다. 나는 그들이 백신에 대한 약품 광고와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정직하게 발표할 수 있는 자유를 누렸으면 한다.

 

  백신 논쟁은 확실히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만약 우리가 감정과 공포를 잠시 내려놓는다면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아이가 번개에 맞거나 익사하거나 홍역에 걸리는 것보다 MMR 백신부작용이 더 무섭다는 것을 말이다.

 

  소아과 의사 동료들이 일반적인 백신의 장단점을 부모들에게 알려주어 부모들이 스스로 백신의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으면 한다. 소아과 의사가 아이들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쫓겨난다고 말하거나 부모들에게 아동학대의 죄의식을 느끼게 만들면 안 된다.

 

  나는 백신 중단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의사들과 환자들이 백신 성분에 대해 잘 알고 백신이 비정상적인 면역기능을 가진 아이들에게 잠재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MMR과 다른 백신에 대한 부작용은 수많은 임상시험과 연구결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언론인이 아니라 의사들과 연구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자폐증, 천식, 소화기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같은 실질적인 의학적 유행병을 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살아있는 홍역 바이러스보다 실제로 더 위험할 수 있고,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지도 않은 MMR 백신이 안전하다는 선전은 그만 하라. 이제는 백신의 안전성과 더 좋은 백신을 위한 이성적이며 개방된 토론을 방해하기만 하는 주류언론이 우리에게 진실을 얘기하고 있다는 믿음도 그만 버리자.

 

  * 저자인 마이클 앨리스는 지난 10년 동안 자폐스펙트럼장애, 미토콘드리아, 면역 및 대사조절 이상 질환을 치료해온 소아과 전문의이다.

 

http://www.aimintegrativemedicine.com/blog/measles-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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