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백신자료

포름알데히드가 항상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은 아니다

»»민미선 (번역위원) 옮김

 

 

  독감 백신이 독감을 일으키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비강분무 생백신이라면 분명 답은 예스이다. 이 백신은 백신이 원인이 되어 예방접종 맞은 사람이 감염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고 입증됐다. 생바이러스 독감 백신은 CDC가 효과가 없다고 해서 더 이상 권고되지 않는다.
  사백신으로 불리는 불활화 독감 백신은 어떨까? CDC는 과거 13년 동안 독감 백신의 효과가 50%이하라고 인정했다. 2017~2018년을 예로 들면 불활화 독감 백신 효과는 단 10%로 추정된다. 다른 말로 10명이 백신을 맞았으면 그 중 9명은 어찌됐든 독감에 걸렸다는 것이다.
  불활화 독감 백신은 실제로 독감을 걸리게 할 수 있을까? CDC는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을 일으킬 수 없다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을 절대로 일으킬 수 없습니다. 주사용 독감 백신은 현재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하나는 불활화 독감 백신이어서 감염성이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재조합 백신이라서 백신에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독감 백신에 불활화 또는 죽은 독감 바이러스가 들어있다면 백신으로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이 맞다. 그 부분은 이해가 간다. 결국 바이러스는 죽었다는 것이다. 백신에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불활화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넣기 때문에 감염될 수 없다고 하는 이유이다.
  다른 백신처럼 독감 백신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 바이러스가 들어간다. 포름알데히드는 이 바이러스를 불활화시켜서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게 한다. 포름알데히드는 미국에서 허가된 11개 독감백신 중에 4개 제품인 플루아드, 플루아릭스, 플루라발, 고용량 독감백신인 플루존에 들어가 있다. 미국 독성물질로 인한 질병 발생
등록기구ATSDR의 설명에 의하면 포름알데히드는 전신독성을 일으키는 고독성 물질이다.
  문제는 포름알데히드가 바이러스를 불활화시키는 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증명한 충분한 연구가 없다는 것이다. 2015년 『바이러스 저널』에는 포르말린으로 바이러스가 불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여 바이러스를 불활성화 효과를 결정하는 세 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첫째는 온도이다. 둘째는 포름알데히드 처리 기간이다. 셋째는 바이러스의 저항성이다. 만약 바이러스에 포르말린을 처리하는 온도가 너무 낮으면 불완전한 불활성화라는 큰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높은 온도는 포름알데히드 처리에 더 효과적이지만 불활성화는 배양시간에 의해 더 좌우된다.
  요약하면 만약 백신 제조사가 포름알데히드를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충분히 높은 온도와 충분히 긴 시간을 적용하지 않거나 바이러스가 비정상적으로 강하면 바이러스는 충분히 불활성화되지 않아서 감염성을 가질 수 있다.
  결함이 있는 바이러스 불활성화의 좋은 예는 소크의 소아마비 백신이었다. 커터 사건Cutter Incident이라고 알려진 사건인데, 1955년 약 4만 명의 어린이가 소크 폴리오 백신을 맞고 소아마비에 감염됐다.
  200여 명의 어린이는 심한 마비가 왔고 그 중 10명은 죽었다. 생태학자인 자닌 로버츠의 논문에 따르면 이 사건은 포름알데히드에 살아남은 백신 바이러스가 원인이 됐다.
  소크 폴리오 백신 개발 초기에 다른 과학자들은 폴리오 바이러스가 포름알데히드로 완전히 불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무시됐다. 웬델 스텐리 박사와 같은 과학자는 포름알데히드가 폴리오 바이러스 외벽을 코팅하는 태닝효과를 관찰했다. 그때 바이러스는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일시 정지된 상태로 나중에 재활성화되고 감염될 수 있게 된다.

​
출처: http://www.thevaccinereaction.org/2018/01/formaldehyde-doesnt-always-killviruses/

  이 글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에서 발행한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21호에 실린 글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