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예방접종 후에 다발성 경화증(MS, 신경세포의 수초가 탈락되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 발병한 사례는 과학논문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B형간염백신과 MS의 연관성은 수차례 증명되었고 실험적으로도 입증되었다. 프랑스에서는 B형간염 예방접종이 신경세포 수초가 탈락되는 질병을 일으킨다는 의혹 때문에 접종이 중단되었다.
1998년 의사인 자크보익(Dr. Philippe Jacubowizc)은 B형간염 예방접종 후 MS 증상과 매우 유사한 이상반응이 나타난 600건 이상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했다. 1996년초 프랑스 정부는 많은 B형간염 예방접종 피해자 문제를 합의금 지불이라는 금전적 보상형식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이런 내용은 공식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유는 보상금 지급의 전제조건이 피해자가 이 사건에 대한 소송 권리를 포기하고 이 문제를 공론화시키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는 프랑스에서 사용된 동일한 백신이 접종되었지만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 프랑스 정부는 그 당시로서는 예방접종과 MS의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경우는 없다고 국민들을 확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영국과 캐나다에서 신경세포 수초가 탈락되는 질병 사례가 100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