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일본 후생노동성의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실렸다.1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접종을 적극적으로는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접종에 있어 유효성과 위험을 이해하신 후에 받도
록 하십시오.
일본에서는 HPV 백신(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을 2010년 도입했고 2013년 4월에는 접종비용을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하는 정기접종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이 백신으로 심한 통증, 경련, 마비, 보행곤란, 실신 등 심각한 부작용이 속출했다. 2013년 6월 당시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일본의 HPV 백신 부작용은 100만 회당 245.1이나 됐다. 다른 백신인 Hib 63.8, 폐렴구균 89.1, 일본뇌염 67.4에 비해서도 부작용 피해가 훨씬 컸다.2
2013년 3월에는 피해자 모임인 ‘전국 자궁경부암 백신 피해자연락회’가 꾸려졌다. 이 모임을 계기로 수많은 백신피해자 사례가 수집되었으며, 접종 몇 개월 만에 보행조차 힘들어진 소녀들의 사연이 방송으로도 나오자 백신의 불안감은 날로 커져갔다. 부작용과 백신과 의 연관성이 확실하지 않다고 나오던 후생노동성은 속출하는 부작용으로 정기접종으로 시행한 지 몇 개월만인 2013년 6월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렸다.
자궁경부암 백신피해자회와 함께 행동하는 일본 민간 의료품 감시기관인 약물피해 옴부즈퍼슨은 HPV 백신 부작용 중에는 접종자의 생명과 신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증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부작용은 실제보다 축소된 수치이기에 정기접종을 계속한다면 부작용 피해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3
# 자궁경부암과 HPV # HPV백신의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비용 대비 효과적이지 않다 # HPV 백신은 접종 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게는 더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