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6일, 콜롬비아에서는 건강에 대한 자율적 기본권을 확립하는 새로운 법안(1751 of 2015)이 제정됐다. 기본권으로서 건강을 증진시키며 질병에 대한 예방·진단·치료·회복·재활·고통완화에 대한 서비스가 차별 없이 모든 이들에게 국가의 책임 하에 보장되어야 한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접종을 받은 콜롬비아 생존자들에게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지켜봐야 한다. 이론적으로 새로 제정된 이법은 HPV 백신접종 이후의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희생자들을 의료보험 가입이나 사회적 지위, 사는 곳과 무관하게 정부의 보장 하에 그들이 이전 건강상태로 회복하는 데에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할 것이다. 정부가 콜롬비아의 수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분명히 피해를 입힌 HPV 백신을 강제하였으므로 이렇게 하는 것이 특히나 옳은 것이다.
2015년 2월 26일, 페르난도 데 라 호즈는 국립보건원INS의 원장 자리에서 사임했다. 1년 조금 넘게 원장 자리에 있었지만, 그는 콜롬비아의 HPV 예방접종 프로그램 이후 발생한 수많은 심각한 새로운 질병에 대한 최근 논란과 자신의 사임이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국립보건원이 군중심리로 인한 질환이라고 발표하여 생긴 부작용 피해자들의 심각한 반발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 콜롬비아에서의 HPV 백신 희생자들 # HPV 백신 알루미늄 보조제, 면역질환, 자가면역질환, 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