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6호에 실린 글입니다.
외국의 백신자료
아동학대와 백신개발은 동의어인가?
»»양수현 (번역위원) 옮김
현대 예방접종 시행은 에드워드 제너의 실험에 기반한다. 제너는 어렸을 때 스스로 무식한 접종방법의 실험대상이 되었다. 즉 동네 약재상 같은 사람들이 천연두 환자들의 상처 딱지를 보통사람의 상처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이었다. 그 당시 자연적 천연두 감염의 생존율이 75%밖에 되지 않았지만 치료할 방법은 없었다. 그때‘ 치료’라는 것은 천연두에 걸려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야만적이고 치명적인 방법에 불과했다.
처음에 시작했던 천연두 접종은 천연두를 앓고 있거나 최근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서 얻어낸 물질을 보통사람에게 주입함으로서 미미한 감염을 일으키지만 면역력을 일으킬 수 있다는 희망에 근거했다. 가장 흔한 접종방법은 가루로 만든 천연두 딱지나 고름을 피부에 난 상처에 주입하거나 문지르는 식이었다.
하지만, 천연두는 병의 경중에 상관없이 여전히 전염성이 높았으며 미미하게 걸렸던 환자의 천연두를 접종한 경우라도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보통 천연두의 경우 2~5명의 타인에게 전염되는데 주로 가족과 친구들이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천연두접종이 영국에서 발병과 전염을 더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접종 자체가 이 병세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상 이런 현상은 통계적 분석을 통해 나중에 확인이 되었다. 즉 런던과 글라스고우에서 예방접종을 잘 받은 환자들이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결국 천연두 접종은 중세기 프랑스 전역에서 불법이 되었다. 또한 1840년에 역시 영국에서도 불법이 되었는데 시행될 당시 천연두접종을 하였거나 고의적으로 천연두성분에 노출을 하였거나 혹은 계획적으로 다른 방법을 통해 천연두를 발생시키려는 모든 사람들은 유죄선고를 받았으며 1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져 감옥이나 교정시설에 수감되었다.
1789년에 제너는 영국왕립과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어 자신의 10개월된 아들인 에드워드 주니어와 이웃 시종 두 명에게 돼지두(swinepox)를 접종하여 예방접종을 시도했다. 제너는 저명한 스승인 존 헌터 박사로부터 단지 추측보다는 실제 실험을 하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래서 제너는 시종과 아이들의 팔에 소형 침으로 작게 상처를 만든 후 돼지두에 감염된 고름성분을 상처부위에 감염시켰다. 8일 후 아들 에드워드는 병에 걸렸고 발진이 일어났지만 결국엔 회복되었다.
2년 후 제너는 이번에는 천연두를 가지고 아들에게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번에는 심각한 반응이 나타났다. 그러나 빠르게 회복되어 1년 후에 제너는 다시 한번 아들에게 천연두 접종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실험들을 한 지 몇년이 지나자 어린 에드워드는 마치 신경계에 손상을 입은 것처럼 허약하고 약간의 정신지체상태를 보이는 환자가 되었다.
또한 제너는 제임스 핍스라는 소년에게도 예방접종을 했는데 결국 핍스는 20살에, 제너의 아들은 21살에 천연두와 관련이 있는 폐결핵으로 모두 사망하였다. 그러나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제너는 계속 여러 사람들에게 백신실험을 했는데 백신이 일으키는 천연두와 폐결핵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났다.
*** 이 기사는 여기서 줄입니다. 이 자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간 6호에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