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저널 <세포자연사(Apoptosis)>에 발표된 놀랄만한 새 연구에 따르면 B형간염 바이러스로 발생되는 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B형간염백신이 오히려 간세포 파괴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B형간염 백신의 Hepa1-6 세포자연사 유도>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학자들은 시 험관 실험을 통해 B형간염백신에 의해 유발된 세포 독성을 조사하여, 백신에 의해 유발된 세포소멸의 기전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증진제가 포함된, 적은 용량의 B형간염백신에 노출된 간세포에서 B형간염백신이 미토콘드리아 보존성의 감소, 세포자연사 유발, 세포소멸 등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백신에 사용된 증진제는 수산화 알루미늄으로 예전부터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이다. B형간염백신이 간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간염백신 접종을 한 6세 이하의 미국 아이들이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간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294%나 높았다는 1999년 연구결과를 확증하는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