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3호에 실린 글입니다.

외국의 백신자료
독감백신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민미선 (아틀라스 / 번역위원) 옮김

  계절독감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 독감예방접종이라고 홍보되어 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 코크란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학기술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인지 보여주는 표준화된 기술에 따르면 독감예방접종이 어린이, 성인, 노인층 모두에서 측정가능한 예방 효과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2006년~2010년에 발표된 5개의 코크란 보고서를 보면 독감예방접종이 독감철에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주장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1. 2010년에 코크란은 독감예방접종이 노인층에서 효과를 보인다는 과학적 증거를 검토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최악이었다. 저자는 그 과학적 증거라는 것이 수준이 떨어지고 65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독감예방접종의 안전성이나 효과에 대한 어떤 지침도 내리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2. 코크란은 요양원의 의료종사자들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가 노인 환자들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평가했다. 그 결과 검사로 확진된 독감에 대한 예방효과는 찾을 수 없었다. 독감백신은 또한 폐렴발병 건수나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건수를 감소하는데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저자는 장기요양시설에 있는 노인들의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종사자들에게 시행되는 예방접종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결론지었다.

  3. 어린이에게서 마찬가지다. 코크란에서 51개의 연구를 대규모로 검토하여 그 결과를 2006년에 발표했는데 2살이하의 어린이에서 독감백신이 위약보다 독감 예방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는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 사이의 어린이 260,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4. 2008년에 코크란의 다른 보고서에서도 예방접종이 2살 이하의 어린이에게 독감 예방효과가 있다는 유용한 증거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5. 2010년 코크란에서는 일반 성인에 대한 연구를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증상과 독감으로 인한 근로시간 손실을 줄이는데 미미한 효과만 있다. 그러나 폐렴이나 전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주의 : 이 보고서에 포함된 36개 실험 중 15개가 업계에서 지원한 연구비로 시행되었다. 4개 연구는 연구비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전에 코크란에서 2007년까지 발표된 274개 독감백신에 대한 연구를 검토한 결과 업계의 연구비로 시행된 연구들은 독립적으로 행해진 다른 연구보다 권위적인 학회지에 더 많이 발표되고 인용되었다. 공공기금으로 시행된 연구는 상당히 백신을 지지하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보고서는 독감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빈약하고 제약회사 연구비로 시행된 연구는 결론이 조작되었다고 의심할 만한 증거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보고서의 결론과 내용은 이런 사실을 염두하고 해석해야 한다.

1건의 예방을 위해 100명이 접종

  코크란은 다음과 같은 통계를 발표했다.

  200종류 이상의 바이러스가 독감이나 독감 유사증상을 일으키는데 모두 같은 증상을 보인다.(예: 발열, 두통, 통증, 기침, 콧물) 의사들은 검사를 통한 확진 없이 이 두 질병을 구별할 수 없다.
  이 두 가지 질병은 며칠 동안 증상이 지속되고 아주 드물게는 사망이나 심각한 질병으로 악화되기도 하다. 그런데 기껏해야 백신은 활동하는 바이러스의 약 10%를 차지하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에만 효과적이다. 매년 세계보건기구는 다음 계절을 대비해서 어떤 바이러스 균주가 백신에 포함될지 권고한다.

  이 보고서의 연구자들은 예반접종을 받은 사람들과 안 받은 사람들을 비교한 모든 임상연구를 검토했다. 이 실험 결과를 모두 종합해 보면 이상적인 조건(백신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중인 바이러스가 완벽히 일치할 경우)하에서 1건의 독감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3명의 건강한 성인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만약 일반적인 조건(백신 바이러스와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부분적으로 일치할 경우)이라면 1건의 독감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100명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병원 입원건수나 근로시간 손실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100만명당 1명에서 길랑바레 증후군(마비를 일으키는 주요 신경계 질병)을 일으켰다. 나중에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에 이를지 아닐지도 모르는 1건의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100명의 건강과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 진정 가치 있는 일인가?

출처: www.merco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