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3호에 실린 글입니다.

공부합시다, 예방접종
독감백신은 효과 없다 2
»»류재천 (셀프케어 / 발행인)

  게다가 노인들에게 권장되는 독감백신을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면역유전학자인 휴 푸덴버그 박사는 독감백신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에 대해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만약 어느 개인이 1970년에서 1980년 사이에 5번 정도 독감예방접종을 계속 해서 받았다면 그는 다른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10배 정도 높아진다.”

  독감백신은 많은 의료인들조차 그 필요성에 의문부호를 가지고 있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2006년 2월6일에 발표된 의학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보면 의사, 간호사의 70%와 의료업계종사자의 62%는 접종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약 5천명 이상이 회원으로 있는 의료단체(American College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서는 의료계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무적인 독감예방접종을 거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접종을 거부하는 이유는 백신의 낮은 효과와 부작용이었습니다.

  독감접종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에 대한 메타연구를 보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 마케팅의 일부일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2006년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on Oct. 28)에 독감예방주사의 안전성과 효과가 심각하게 결여되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Cochrane Collaboration이라는 영국에 기반을 둔 객관적 검증기관에서도 지금까지 예방접종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과학적 객관성이 없이 정책적인 의도를 내포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다른 백신도 마찬가지지만, 아무 부작용이 없다면 100명 중 1명만 효과를 봐도 접종하는 것이 좋은 일이지만, 독감백신의 부작용은 광범위하며, 만드는 과정에서 계란과 포르말린이 사용됩니다.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꼭 피해야 하는 백신입니다.

  위 설명서는 미국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독감백신인 플루라발의 설명서 중 일부입니다. 독감백신을 만드는 매커니즘은 백신이 달라도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이 설명서는 우리에게 중요한 힌트를 던집니다.

  임신부, 수유부, 아이들에게 독감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확립된 적이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임신부들에게 자기네 회사에‘ 등록’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부터 자료를‘ 축적’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다른 말로 지금부터 실질적인‘ 임상실험’이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노인에게는 효과가 낮다고도 써 있습니다. 효과도 확립된 적이 없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만“ 맞아라!”하고 배짱 있게 영업합니다. 우리는 당연히 임상실험에 참가하지 않을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