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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중인 DTaP백신 분석 1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6-12-28 14:49:57    조회: 2,571회    댓글: 0

이 글은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4호에 실린 글입니다.


공부합시다, 예방접종
국내 유통 중인 DTaP백신 분석 1


»»김인순 (사무국장)

 

 

 이 글을 쓰기 위해 국내 보건당국에 신고 된 백신 부작용의 종류와 횟수를 알아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자료요청을 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 서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는 어려웠다. 처음에는 최근 5년간 자료만 산출가능하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예방접종 부작용 종류를 제대로 산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줄 수 없다는 답변만을 늘어놓았다.


  자체 규정에 문서로 미리 작성해 놓은 문건만을 제공해줄 수 있으니, 예방접종 부작용에 관해서는 작성해놓은 문서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면서 예방접종 부작용 종류를 분류하기에는 현재 관리되고 있는 자료 자체가 정확한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예를 들면 신경계 이상반응이 어떤 문서에서는 부작용 종류를‘ 기타’로 관리하고, 어떤 문서에서는 신경계 반응 또는 전신반응 등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고 한다.


  자신들은 예방접종 이상반응신고를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입장이라 서류가 넘어오는 걸 그대로 기입하기만 한다고 했다. 즉, 예방접종 부작용 관련 데이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하는 셈이다. 예방접종을 관리하는 질병관리본부가 부작용 데이터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는다면 예방접종의 안전성은 도대체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예방접종 정책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접종률도 99%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예방접종 부작용 환자는 속출하고 있으며, 접종률 높이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관료들에게 제대로 된 부작용 인정을 받기란 쉽지 않다. 무조건“ 안전하다”라고 우기면 끝나는 것일까?


  DTaP백신은 부작용이 많은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부작용은 발열, 통증, 피부발진 외에도 경련, 길랑바레 증후군, 각종 뇌손상 등의 신경계 부작용을 비롯해 사망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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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표는 우리나라에서 2004년부터 2012년까지의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를 조사한 것이다. 예방접종별 부작용을 보면 일시적으로 이상반응이 집중되었던 신종플루 부작용을 제외하고 BCG, DTaP, 독감 순으로 부작용이 많다. 부작용 신고에 대한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연구는 없지만, 미국의 경우에 전체 부작용의 10% 정도가 신고된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10% 수준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미국과 인구비례를 봤을 때도 질병관리본부 통계 숫자에서 100을 곱하는 것이 정확한 수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DTaP백신 부작용은 전체 부작용의 20%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부작용의 종류로는 경련, 발작, 뇌증, 뇌염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돌연사까지 신경계 부작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DTaP백신 성분 분석


  현재 시판되고 있는 소아용 DTaP백신은 인판릭스(GSK), 디피티트리백신(SK), 디티에이피(LG) 등이 있다. 근래에는 폴리오(소아마비) 백신을 같이 접종하는 경우가 통례처럼 되어 있어 DTaP백신과 폴리오 혼합백신인 인판릭스IPV(GSK), 테트락심(사노피파스퇴르)의 접종이 늘고 있다. 성인용 백신은 Td 또는 Tdap 접종이었지만, 최근 백일해의 유행으로 Tdap 접종이 보편화되고 있다. 성인용 Tdap 백신으로는 부스트릭스(GSK), 아다셀주(사노피파스퇴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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